4.12 그건 개발자인 니가 알아서 해야지
“나에게 엄청난 아이디어가 있어.”
“뭔데?”
“안경만 쓰면 어떤 영상도 3D로 보이는거야”
“와 죽인다! 어떻게 만들건데?”
“나야 모르지, 그러니까 니네 엔지니어가 필요하다는거 아니냐?”
서로 다른 직군이 모인 팀에서는 타직군을 잘 이해하지 못해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직군별로 역할이 다르기에 어느 정도는 어쩔 수없다.
가령 디자이너가 만든 목업들이 기술자들에게 비웃음을 당하기도 하는데, 디자이너의 제작품은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그걸 기술자는 정답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이건 의사소통의 문제다.